[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최병윤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중소기업회장은 29일 청주 시내 한 음식점에서 도내 경제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연임 이후 포부와 중소기업계·도내 경제 현안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최 회장은 "요즘 기업 현장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IMF 외환위기, 코로나 팬데믹 시기보다 더 힘들다는 목소리가 많다"면서 "중앙정부와 지자체, 지역 경제계가 원팀이 돼 경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내수진작을 위한 추경 등을 포함한 정부재정의 조기 집행과 함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입법 보완 △납품대금 연동제 연동 대상 확대 △경직적인 근로시간제도 유연화 △기업승계 세제 제도개선 추진 등 중소기업계 주요 현안과 △협동조합 공동행위 허용 범위 확대 △협동조합에 협의요청권 부여 등 협동조합 현안을 설명하고,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활성화를 위해 조속한 현안 해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청주국제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과제로 꼽았다. 1984년 충북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최병윤
[충북일보] 청주시학교학부모연합회장에 임종길(사진) 용아초등학교 학부모회장이 선출됐다. 청주시학교학부모연합회는 30일 청주교육지원청에서 청주시학교학부모회장 14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2025학년도 임원을 선출했다. 이날 선거에서 임종길 용아초 학부모회장은 청주시학교학부모연합회장에 뽑혔다. 수석부회장에는 이태열 소로초 학부모회장, 부회장에는 김은경 혜원학교 학부모회장, 초등회장에는 심미량 남일초 학부모회장, 중등회장에는 강버들 서현중 학부모회장, 고등회장에는 고미영 신흥고 학부모회장을 각각 선출됐다. 임종길 연합회장은 "학교폭력 예방협의회 구성,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학부모위원회 신설 등 지역사회 교육공동체 상생을 위한 학부모연합회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나는 남자라서 승진이 어려울 것이다.' 양성평등교육 현장에서 교육생들에게 던진 질문이다. 이런 생각을 해본 남성은 얼마나 될까? 승진이 어려운 이유로는 학력, 실적, 인사고과 등이 거론되지만, '남자'라는 성별 자체가 장애물이 된다고 느끼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그렇다면, 질문을 바꿔보자. '나는 여자라서 승진이 어려울 것이다.' 이 질문에 많은 여성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여성들은 '여자이기 때문에' 승진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왜일까? 그 이유는 명확하다. 남성이 고위직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조직 구성, 남성 중심의 오랜 승진 관행과 인사제도, 그리고 남성 중심적 조직 문화가 여전히 우리사회에서 견고하게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른바 '유리천장'이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지가 매년 발표하는 유리천장 지수에 따르면 2025년 한국은 세계 29개국 중 28위를 기록했다. 12년 연속 꼴찌였던 순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지만, 여전히 유리천장이 가장 단단한 나라 중 하나라는 현실은 달라지지 않았다. 그렇다면 우리 충북 지역은 어떨까? 2024년 성평등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충북은 전국 17개 시·도 중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특히
[충북일보] (사)청주예총(회장 문길곤)이 주최·주관하는 '25회 청주청소년한마음예술제'가 오는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청주예술의전당과 청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청주청소년한마음예술제는 평소 예술 활동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펼쳐지는 경연대회다. 청주시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과 홈스쿨링·검정고시 대상자도 개별 접수와 참여가 가능하다. 올해는 사진 분야가 신설돼 총 9개 예술 분야(△국악 △무용 △문학 △미술 △사진 △연극 △연예 △음악 △영화·영상) 경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분야별 접수와 경연 일정은 영화·영상 분야를 제외한 8개 분야는 오는 5월 7일까지 (사)청주예총 사무국(cjart223@hanmail.net)으로 접수해야한다. 5월 16~18일 경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영화·영상 분야는 5월 1~16일 (사)한국영화인협회 충북도지회 사무처(cbfilm2025@naver.com)로 접수해 예선전 없이 같은달 30일 본선 비대면 심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연을 통해 △금상(충북청주교육지원청교육장상) △은상(청주시장상) △동상(청주예총회장상) △장려상(협회장상) 상장이 수여가 될 예정이다.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학
[충북일보] 충북도와 (재)충북기업진흥원 충북청년희망센터는 2025년 충북청년축제를 함께 기획하고 이끌어갈 '충북청년축제 추진기획단'을 오는 5월 11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기획추진단은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해 더 다채롭고 실효성 있는 청년축제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추진단은 축제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물론, 축제의 기획, 운영, 홍보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 활약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충북도에 거주하거나, 도내 대학 또는 직장에 다니는 청년, 혹은 충북 도민의 자녀인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며, 청년축제에 관심이 있고 공동 기획에 참여하고 싶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센터 관계자는 "청년 당사자의 아이디어와 의견이 반영되는 만큼, 이번 축제를 통해 충북의 청년 문화가 한층 더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의 감각과 에너지를 바탕으로 도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고자 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청년포털(www.chungbuk.go.kr) 또는 충북청년희망센터 홈페이지(www.cbhope1539.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충북청년희망센터(043-266
[충북일보] 세종 전통문화체험관은 사찰음식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사찰음식 정규강좌 초급과정'을 개설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개설하는 정규과정은 사찰음식 전문 조리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 과정으로 초급-중급-고급 과정으로 구성됐다. 초급과정을 모두 이수하면 중급과정 수강 자격이 주어진다. 대한불교조계종에서 '사찰음식 장인'으로 위촉된 성견스님이 강사로 참여한다. 성견스님은 수원 봉령사와 서울 사찰음식 교육관 '향적세계'에서 정규강좌를 맡고 있다. 강좌는 사찰음식의 정의와 역사, 특징을 알 수 있는 이론 교육, 다양한 사찰음식 조리법을 배워볼 수 있는 실습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오는 6월 7일부터 8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세종 전통문화체험관 2층 사찰음식 체험장에서 진행된다. 정원은 24명이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수강료 등 궁금한 사항은 세종 전통문화체험관(044-850-31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 전통문화체험관장 현우 스님은 "사찰음식의 건강한 조리법을 보다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사찰음식에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충북일보] 옥천군 농업기술센터는 다음 달 1일부터 10월까지 옥천로컬푸드직매장의 운영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고객 편의 제공을 위해 기존 운영시간보다 1시간 연장했다. 직매장의 카페 '뜰팡'도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2019년에 개장한 옥천로컬푸드직매장은 지난 3월부터 옥천농협이 위탁운영 중이다. 현재 464명의 출하 농가에서 530여 개 농축산물·가공식품을 납품하고 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영업시간 연장 운영이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는 주민이 직접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제천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5월 1일부터 6월 13일까지 공모한다.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이란 주민들이 지역사회에 필요한 사업을 제천시에 제안하고 예산에 반영하는 제도로, 제천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안 대상은 △지역주민의 복리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 △다수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공공성 있는 사업 △지역의 재난·재해 예방 사업 및 안전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사업 등이다. 단, △공익보다는 일부지역·단체·개인에 국한되는 사업 △일반 민원성 제안사업 △제천시에서 시행이 불가한 사업 △민간 보조사업, 국고 보조사업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등은 제외된다. 신청 방법은 제천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게시하거나,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 또는 우편·팩스·이메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접수된 사업은 △소관 사업부서의 타당성 검토(6~7월) △제천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전체회의 심의·선정(8~9월) △제천시의회 예산 심의(11~12월)를 거쳐 2026년도 본예산에 최종 반영된다. 김창규 시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주민이 직접 지역사회에 필요한 사
[충북일보] 충주시는 6월 12일 개최되는 '2025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의 주제공연에 참여할 시민 공연자를 모집한다. 이번에 모집되는 시민 공연자들은 개막작 하이라이트 장면에서 하늘을 수놓는 대규모 단체 퍼포먼스를 함께 연출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공연 워크숍과 리허설 등 전 일정에 참여 가능한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다만 공중 퍼포먼스의 특성상 참여자의 안전을 위해 신장 155~185㎝, 체중 90㎏ 내외로 제한된다. 충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개막작 하이라이트에 시민이 직접 참여해 시민이 중심이 되는 축제의 의미를 더욱 강조하고자 한다"며 "공중 퍼포먼스인 만큼 전문 예술단체와 협력해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5월 9일까지 이메일(khb3446@cjcf.or.kr)이나 충주문화관광재단 방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충주시나 충주문화관광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5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은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충주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되며, 다양한 인기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방문객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
[충북일보] 청주시는 '23회 청원생명쌀 대청호마라톤 대회' 참가자 신청 접수를 5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는 10월 18일 상당구 문의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며 △풀코스(42.195㎞) △하프코스(21.0975㎞) △단축코스(10㎞) △건강코스(5㎞) 등 4개 부문에서 총 6천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대회에는 지역 상관없이 전국에서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8월 1일까지 청원생명쌀 대청호마라톤대회 누리집(http://race.cjsports.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0㎞이상 4만5천원, 5㎞ 2만5천원이다. 초·중·고교생 참가자에게는 1만~1만5천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10㎞ 이상 코스 참가자에게는 '2025년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을 받은 청원생명쌀(4kg) 1포를, 5㎞ 종목 참가자에게는 대회 티셔츠가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또한 추첨을 통해 2026년 일본 기쿠치시 벚꽃마라톤대회 출전 기회를 4명에게 부여하며, 벽걸이TV 등 가전제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체육회(043-279-8029)로 문의하면 된다. 청원생명쌀 대청호마라톤대회는 아름다운 대청호와